<디엔터의 Tips>

영상물에서 영상과 음악(소리)의 기여도는 어떻게 될까?

특이한 설정과 기획을 통해 전혀 음악이 없는 영상을 제작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소리나 음악이 빠진 영상은 영상이라는 매체가 줄 수 있는 영향력을 상당히 감가상각한다. 익숙한 홍보영상에서 소리를 묵음으로 해놓고 플레이해보라. 시청의 즐거움이 반감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처럼 영상에서 소리, 그것도 배경음악의 기여도는 상당하다.

모처럼 만든 영상이 그것을 보는 시청자들에게 '좋다'고 각인되려면 다음의 절차들이 필요하다.

1. 음악을 선택하기 전에 시청자가 이 영상을 보고 느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감정(emotion)이 무엇인지 먼저 파악하라.

2. 제작된 영상에 잘 어울릴 것 같은 단어 3개를 노트에 적어보라.(행복, 슬픔, 열정, 흥분, 의기소침 등등)

3. 유튜브 무료음원 라이브러리를 이용하거나 다양한 무료 음원제공 사이트를 활용하여 각 무드(감정)에 맞는 음원을 미리 정리해두라.

4. 저작권을 확인하라. <-- 음원을 유료로 구매할 수 없다면, 저작권을 표시하는데 일정한 룰을 정해서 적용하라. 

영상 자체에 보다 SNS 자체의 상세설명에 기록을 남겨두어 추후 수정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놓아야 한다.

5. 영상의 전환 속도와 시간에 음원 맞추거나 음원의 속도와 시간에 영상을 맞추거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나 가능하면 음원의 속도와 시간에 맞춰 영상의 장면을 조정하는게 훨씬 후반 작업을 단축시킨다.

6. 음원의 시간이 전체 영상 시간과 맞지 않다면, 음원을 먼저 편집한 후 영상을 대입하는 것이 작업이 쉬워진다.

7. 한 개의 영상엔 한 개의 음원이 사용되는 것이 좋으나 영상 플레이 시간이 다소 길다면, 섹션이나 의미 단락이 바뀔 때 전환용으로 다른 음원을 배치하는게 좋다. 이 경우에도 2개 이상은 무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