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북티저?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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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이 분야에 대해서는 분명한 가이드라인이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인터넷과 유튜브를 살펴보면,
북티저(Book Teaser), 북트레일러(Book Trailer)라는 용어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대한민국이라는 특별한 시공간으로 한정지어 생각하면,
북티저는 최소 5~6년 전에 Yes24를 통해 소개되어 한동안 채널을 달구었던 용어이고
지금은 북트레일러라는 용어가 더 대세이다.
티저광고(ˈteaser ad) 의 사전적 정의는 본 광고에 앞서 내보내는 예고편으로 상품 이름을 비롯한 관련 정보를 거의 알려 주지 않아 호기심을 갖고 다음 광고에 주의를 기울이게 하는 광고를 말한다.<출처: 네이버 영어사전>
사전적 정의로만 보면... 정보가 많이 제한된 형태이지만 실제로는 예고편 개념이 강한 광고로 사용된다.
북티저란 이러한 광고 소스가 책을 홍보하는 것이라는 것만 차이가 있다.
아래의 영어 북티저의 경우와 같이 마치 영화를 홍보하듯 책을 홍보한다.
(Ex#1 THE REST OF THE STORY by Sarah Dessen | Official Book Teaser Trailer)
특이점은 책 전체의 주제를 이끄는 주인공의 선택지에서 출발하며 독자들의 궁금증을 자극시키며
내용이 더 궁금하다면 책을 구매해 읽어보라는 판촉으로 넘어가는 형식이다.
맨 마지막은 마케팅의 '신발끈'(마지막 작업이라는 뜻)이라 표현되는 장치를 제공함으로 책 내용에 궁금해진 독자들이 관련된 추가적인 정보를 살펴보게 해서 구매동기를 강화시키는 것으로 마무리 짓는다.
이것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티저광고 + (맨마지막 부분에)영상 속에 관련정보 링크
모든 내용을 전달해야 한다는 생산자적 관점보다
독자가 관심을 가질만한 흥미요소를 찾아내어 그것을 스토리텔링으로 녹여 자연스럽게 관심과 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프레임을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