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네이버 카페와 함께 하는 서평 이벤트를 시작하며...
디엔터
2020.02.0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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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네이버 카페 <책과 콩나무>에 연락하여 서평 이벤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일단 1차로 5명을 모집하였는데, 이벤트 시작 후 참여하겠는 사람들로 '후끈'하다.
꼼꼼히 서평하는 것으로 해당 책을 선물로 받을 수 있으니 그럴 수도 있지 싶지만,
관심도 없는 책을 받겠다고 하지는 않을테니... 사실, 도서정가제 시행으로 요즘같이 '드림', '증정' 마크가 똭 찍혀 내용과 소장 외에는 더 이상의 경제적(?) 가치가 생기지도 않을 책 서평에 참여하겠다고 손을 드는 독자들이 있는 것만으로도 저자와 출판사는 헛수고 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참여하겠다고 하신 분들 중 '특별히' 선정된 7분(스텝 2분, 참여자 5분)의 명단을 받고
부랴부랴 서평 이벤트를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마음의 쪽지와 책을 포장한다.
카페에서 명단을 받아들며 느낀 생각은 작은 숫자이지만 그래도 '전국구'를 신경 쓴 흔적이 보인다.
서평 이벤트를 오랫동안 해 온 전문적인 손길과 노하우가 느껴진다.
감사의 마음에서 '꽃차' 샘플을 같이 동봉할까도 생각해 봤는데,
먹는 음식이고, 공식적인 상품이 아니라 혹시나 모를 '오해'의 소지가 있어
포장 용기만 사두고 그만 두었다. <-- 이 점은 정말 아쉽다. 책을 받으며 뜻하지 않은 꽃차 샘플을 받고 뜨거운 물에 우려 향기로운 꽃차를 마시며 책을 읽고 서평을 작성할 '이상적인' 독자의 상황을 상상하고 있었는데...
곧 봄이 다가오니...
더 신선한 이벤트로 독자들을 만나야지...